5월 25일 5·18교육관서 ‘5·18 청년강연대회’ 개최
19∼39세 청년 대상 28일까지 접수…전문가 코칭 지원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광주광역시는 5·18에 대한 청년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이야기를 듣기 위해 오는 5월 25일 5·18교육관에서 ‘5·18 청년강연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5·18을 경험하지 못한 세대가 생각하는 5·18과 그들의 삶에 녹아있는 5월 정신에 대해 고찰하고, 다음 세대가 5·18을 어떻게 계승해야 할지 고민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회는 19~39세 대한민국 거주 청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28일까지 구글폼링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신청자 중 서류심사를 통해 5·18민주화운동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썼는지, 강연대회의 취지에 부합하는지 등을 살펴보고, 이어 최종 강연 대상자(5명)의 3배수인 15명을 선발, 5월 6일 강연을 시연한다.
강연 시연을 통해 선발된 5명은 2주간 전문가의 강연 코칭을 받아 역량을 강화하고, 최종 본선(5월 25일)에서 실력을 겨룬다.
본선에서는 심사위원 심사와 청중 평가를 통해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 장려상 2명을 시상하고, 수상자에게는 소정의 상금을 지급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관 홈페이지 소식란에 게시된 공고문을 확인하거나 행사 담당자에게 문의하면 된다.
박용수 민주인권평화국장은 “5·18 청년강연대회는 청년들이 5·18을 어떻게 인식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는 세대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5·18에 대한 청년들의 생각을 허심탄회하게 듣고 다음 세대에게 5·18정신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계승할 것인지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