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85만명 참여···20대 대선보단 5.6%p 낮아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5~6일 이틀간 진행된 4·10 총선 사전투표 누계 투표율이 31.28%로 집계됐다.
이날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번 총선의 선거인단 4428만11명 중 총 1384만9043명이 사전투표를 했다. 이는 역대 총선 가운데 가장 높은 사전투표율이다. 21대 총선 당시의 사전투표율(26.7%)과 비교했을 때 4.6%p 높은 수치다. 총선 사전투표율이 30%를 돌파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다만 지난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이 36.9%였던 것에 비하면 5.6%p 낮다. 지역별로 보면 전남이 41.2%로 가장 높았고, 그 뒤를 전북 38.5%, 광주 38.0%, 세종 36.8% 순으로 나타났다. 대구는 25.6%로 가장 낮았고, 제주가 28.5%, 경기가 29.5%, 부산이 29.6%로 30%를 밑돌았다. 이밖에 서울이 32.6%, 인천이 30.1%, 대전 30.3%, 울산 30.1%, 강원 32.6%, 충북 30.6%, 충남 30.2%, 경북 30.7%, 경남 30.7% 등이었다. 사전 투표는 5~6일 이틀간 전국 3565개 사전투표소에서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실시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