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온에 따른 위생해충 조기 방역 실시
시민 이용 많은 호수공원, 성연천 등 유충 집중 방역
시민 이용 많은 호수공원, 성연천 등 유충 집중 방역
매일일보 = 오범택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이상기온에 따른 위생해충 방역 활동을 5월에서 1개월 앞당긴 4월부터 실시한다.
7일 시에 따르면 이번 방역활동은 높아진 겨울 기온과 많은 강수량으로 인해 위생해충의 조기 유행이 예상됨에 따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시는 지역 맞춤형 방역 노선도를 제작하고 1일부터 방역기동반 7개 조를 편성해 위생해충 유충 서식지를 집중 발굴하고 물리적·화학적 방제를 실시했다.
유충이 서식하는 물웅덩이, 정화조, 우수관 등 물이 고인 장소에 약제를 살포하면 모기 유충을 사멸할 수 있다.
유충 1마리 방제는 성충 500~700여 마리를 방제하는 효과가 있다.
시는 유충 구제를 시작으로 4월 중 시민의 이용이 많은 호수공원, 성연천 등 공원에서 유충 집중 방역을 실시하고 6월부터 친환경 연무소독으로 성충 구제를 병행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앞으로도 변화하는 환경에 따른 맞춤형 방역 체계를 마련해 시기적절하고 효과적인 유충 및 성충을 구제하겠다”며 “시민께서도 집 주변 유충이 서식할 수 있는 물웅덩이, 고무통 등 장소를 스스로 제거해 쾌적하고 안전한 서산시 만들기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산=오범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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