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10일까지 보행자 안전관리 연장…마지막까지 봄꽃 향연 안전하게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봄꽃 나들이 ‘무장애 관광투어’ 등 눈길
작년보다 100명 증가 방문객 유입도 다양, 아시아・유럽・미국 등
시각장애인과 동행하는 봄꽃 나들이 ‘무장애 관광투어’ 등 눈길
작년보다 100명 증가 방문객 유입도 다양, 아시아・유럽・미국 등
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가 여의도 벚꽃을 즐기려는 상춘객들이 늘자 10일까지 보행자 안전관리를 연장한다고 9일 밝혔다. 여의서로 교통통제는 8일 오후 2시 종료됐다.
이에 따라 구는 10일 밤 10시까지 매일 안전요원 100여 명을 지속 배치하는 등 보행자 안전관리 대책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예상보다 늦은 개화로 마지막 벚꽃 엔딩을 즐기기 위해 여의서로를 찾은 상춘객들의 안전을 위한 조치다. 구에 따르면 현장 계측기를 통한 방문객 인원은 총 310만여 명에 이른다. 벚꽃 개화가 늦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작년 보다 100만 명이 더 증가한 수치다. 방문객 유입도 다양했다. 아시아 관광객부터 유럽, 미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여의도 봄꽃축제’를 찾았다. 전국 각지의 주민들과 외국인 유학생, 비행기를 타고 건너온 제주도 방문객들도 봄꽃 구경에 나섰다. 당초 4일 오후 10시까지였던 교통통제가 8일 오후 2시까지 연장됨에 따라, 6일~7일 주말 동안 총 140만 명의 상춘객들이 여의도 봄꽃을 즐겼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