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서울 종로 투표소 방문
"최근 불법 카메라 발견···보안 강화 필요성 커져"
"최근 불법 카메라 발견···보안 강화 필요성 커져"
매일일보 = 염재인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4·10 총선을 하루 앞두고 선거 투표소를 찾아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한 총리는 9일 오후 서울시 종로1·2·3·4가동 행정복지센터 투표소를 방문해 선거사무 종사자를 격려하고 철저한 투표소 사전점검을 당부했다. 현장에는 오세훈 서울시장과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 여중협 행안부 자치분권국장, 이동률 서울시 행정국장 등이 함께했다. 한 총리는 "이번 선거에는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투표용지 수검표 절차가 새로 도입되고, 선거 관리의 핵심 사무에 공무원 지원이 예전보다 늘었다"며 "최근 투표소 내 불법 카메라가 발견됨에 따라 투표소에 대한 보안 강화와 불법행위 예방의 필요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 시장과 고 차관에게 "선거 관리에 있어서는 한 치의 실수나 오점이 있어서는 안 되며, 완전무결한 선거관리를 지원한다는 자세와 각오로 임해 주시기 바란다"며 "사건·사고에 대비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경찰, 소방 등 유관기관과 완벽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선거사무 종사 공직자들에 대해 새롭게 마련된 의무 휴무제 등 각종 지원책이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각별히 챙겨달라"고 덧붙였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