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터키 대표 사진작가전'···다양한 공연·전시 눈길
[매일일보] 경주세계문화엑스포공원이 오는 5일부터 개장 6년 만에 공원 입장료를 무료화하고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통해 관광객을 맞는다.먼저 지난 해 '이스탄불-경주세계문화엑스포'와 '코리아 실크로드 탐험대'의 활약상을 사진, 다큐멘터리 영상으로 담은 '코리아 실크로드 사진전'이 눈길을 끈다.20일 부터는 신라 청년 '기파'가 진정한 화랑으로 거듭나는 과정을 전통 춤과 음악을 더해 정동극장이 만든 '찬기파랑가'가 준비돼 있다.다음 달에는 독일, 덴마크, 스위스, 캐나다, 일본, 중국 등 10여개 나라의 이색적인 우체통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세계의 우체통' 전시도 기대를 모은다.특히 한국과 터키를 대표하는 사진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블루밍 살크로드'사진전은 육명심, 강운구, 구본창, 김중만, 박종우, 이갑철, 오형근, 서헌강과 터키의 아라 귈레르 등 양국 사진계의 전설 13명이 참여하는 사진전도 기대된다.이 밖에도 '세계화석박물관', '3D에니메이션 월드', '플라잉' 등 다양한 볼거리와 이야기거리가 준비 돼 있다.이동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사무총장은 “입장료 무료화는 경주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쉽게 방문하고 문화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엑스포공원의 담장을 없앤다는 취지”라며 “‘문화장터’와 ‘명품 문화공원’으로 문화융성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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