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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이춘만 기자] 인천대 은용수 정치외교학과 교수의 논문이 미국정치학회 학술지(PS: Political Science and Politics) 2014년 첫 호에 실렸다고 2일 밝혔다.은 교수의 논문은 작년에 이어 올 첫 호에 같은 학술지에 게재 됐다. 이는 한국인 학자로는 처음 있는 일로 매우 큰 학문적 성과라는 평을 받고 있다.PS는 정치학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미국정치학회의 학술지로써 케네스 월츠, 조셉 나이, 로버트 코헤인 등과 같은 저명한 정치외교 학자들의 논문이 실려 파급력과 영향력이 상당히 크다.은 교수는 이번 논문 “Smoke, but No Fire? In Social Science, Focus on the Most Distinct Part”에서 2011년 ‘월스트리트 점령 시위’ 등과 같은 실제 사례와 ‘설명의 피라미드’라는 학문적 개념을 통해 기존 사회과학에서 강조하는 일반화 및 일반이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면서, 이론과 실제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사회과학을 주창하고 있다.논문 심사자들은 은 교수의 연구가 정치학 방법론과 인식론에 깊은 통찰을 제공했고 이론과 실제의 간극을 좁히려는 매우 의미 있는 시도를 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