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물 붕괴와 경사면 토사유실, 배수로 퇴적 등 확인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난 3월 한 달 간 산업(농공)단지에 대해 시설물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 약화에 따른 시설물 붕괴, 전도 및 낙석 등의 사고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점검대상은 준공 된 산업(농공)단지 19곳과 조성 중인 산업단지 16곳 등 총 35곳에 대해 진행했다.
시는 2개 반을 편성해 산업단지 사업시행자와 함께 조성 중인 산업단지 내 시설물 붕괴와 경사면 토사유실, 배수로 퇴적 등을 확인하고 사업 시행자에게 조치토록 통보했다.
또 준공 된 산업단지 내 도로 및 오수관로 파손 등은 긴급 보수공사를 통해 정비 할 예정이다.
유용숙 기업투자지원과장은 “해빙기 시설물 붕괴사고는 입주기업의 재산과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지속적인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인을 제거하고 안전한 기업환경을 만들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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