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실업농구 서대문구청 시대 활짝..실업농구연맹전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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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실업농구 서대문구청 시대 활짝..실업농구연맹전 우승
  • 송미연 기자
  • 승인 2024.04.14 16: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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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천시청, 김천시청 잇따라 꺾고 3전 전승으로 창단 1년 만에 우승 쾌거
올해 종별농구선수권대회, 전국체육대회 등으로 우승 행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홈팀 김천시청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홈팀 김천시청팀과 경기를 펼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서대문구 제공

매일일보 = 송미연 기자  |  여자실업농구 서대문구청 시대가 활짝 열렸다.

 서대문구는 박찬숙 감독이 이끄는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앞선 이달 12일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우승 팀인 대구시청을 73대 56으로, 13일에는 이 대회 4연패를 노리던 사천시청을 67대 38로 꺾었다.  
서대문구 주민 응원단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팀과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서대문구 주민 응원단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팀과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지난해 3월 29일 창단한 지 1년여 만에 전국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에는 서대문구청, 대구시청, 사천시청, 김천시청 등 4개 팀이 출전해 풀리그 방식으로 경기를 치렀다.  14일 홈팀 김천시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1쿼터를 8:8 동점으로 시작해 2쿼터까지 32:40, 3쿼터까지 42:46으로 뒤졌으나 4쿼터에 뒷심을 발휘해 최종 스코어 47:46으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팀과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이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과 김천시청팀과의 경기를 응원하고 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이날 김천시청에 47대46으로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주장인 포워드 윤나리 선수가 17점, 센터 김해지 선수가 10점으로 서대문구청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특히 윤나리 선수는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지난해 창단식에서 “농구를 간절히 하고 싶어 하는 선수들이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영원한 농구인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최고의 농구단을 키워 내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한국 여자농구의 레전드 박찬숙 감독은 “이번 우승에 만족하지 않고 매 대회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마다 주민들이 열띤 응원으로 선수들에게 힘을 싣고 있는데 이날도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을 응원하는 관중들의 함성이 체육관의 열기를 더했다.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들과 박찬숙 감독(앞줄 왼쪽 네 번째)이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및 구민 응원단과 함께 승리의 브이를 해보이고 있다. 
14일 오후 경북 김천시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마지막 날 경기에서 김천시청에 47대46 1점 차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이 대회 3전 전승으로 우승을 차지한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 선수들과 박찬숙 감독(앞줄 왼쪽 네 번째)이 응원을 위해 경기장을 찾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앞줄 왼쪽 다섯 번째) 및 구민 응원단과 함께 승리의 브이를 해보이고 있다. 
경기장에서 감동을 눈물을 보인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농구에 대한 감독님과 선수들의 열정이 첫 우승이란 결실로 나타났다”며 “서대문구와 구민의 명예를 드높이고 ‘하면 된다’는 희망을 선사한 농구단에 축하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 여자농구가 과거의 명성을 되찾는 데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이 기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서대문구청 여자농구단은 올해 제79회 전국남녀종별농구선수권대회(7. 26.∼8. 5. 전남 영광)와 제105회 전국체육대회(10. 12.∼10. 17. 경남) 등에 잇달아 출전할 계획이어서 우승 행보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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