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총리 후보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이 차기 국무총리 후보군에 거론되는 것과 관련해 "낭설이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번 총선 결과 서울 용산에서 당선되며 5선 고지에 오른 권 의원은 주호영 의원,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함께 사임한 한덕수 총리 후임으로 거론되고 있다.
권 의원은 15일 국회에서 윤재옥 원내대표 주재로 열린 4선 이상 중진 당선인 간담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은 그거(총리 후보)를 아무도 생각하고 있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정치권에서는 사임한 한 총리의 후임으로 윤석열 대통령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와 검사 선배로 친분이 있다는 것으로 알려진 권 의원 등이 언급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서 보좌하는 최측근이자, 국회 인사 청문회 절차가 필요 없는 비서실장 후보군을 두고도 하마평이 쏟아지고 있다.
윤 대통령이 오는 16일 국무회의에서 총선 패배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이면서 이번 윤 대통령의 메시지에 향후 인선에 대한 방침도 언급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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