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학생 52명에게 장학금 100만원 씩 전달
매일일보 = 나광국 기자 | 동국대학교는 월드머시코리아가 장학기금으로 5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7일 밝혔다.
월드머시코리아 대표 현진스님은 이날 오후 2시 동국대 정각원 법당에서 동국대 재학생 52명에게 각각 1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했다. 월드머시코리아는 2011년 설립된 국제 봉사기구로 미얀마와, 라오스, 베트남 학교건립 사업, 국·내외 장학 지원,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2012년부터 동국대 참사람봉사단을 시작으로 이번 장학금 기부에 이르기까지 동국대에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장 돈관 스님은 “현진 스님께서는 그 안 동국 사랑과 한국불교 발전을 위해 많은 일을 해주셨는데 이번에 다시 한 번 동국대 학생들을 위해 큰 금액을 기부해주셨다”며 “소중한 정재를 희사하신 현진 스님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장학생 여러분들은 훌륭한 동국인이자 불자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윤재웅 동국대 총장은 “불교계 큰 어르신이신 현진 스님께서 동국대에 많은 도움을 주셨는데 이번에 또 큰 장학금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장학생 여러분들은 어둠을 밝히는 연등과 같이 주변 사람들을 환하게 밝혀 주는 연등 같은 존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