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M엔터, "분장실 몰카 설치 매니저 즉시 해고 …깊은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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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M엔터, "분장실 몰카 설치 매니저 즉시 해고 …깊은 사과"
  • 강연우 기자
  • 승인 2024.04.17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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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WM엔터테인먼트 로고.
사진=WM엔터테인먼트 로고.

뮤지컬 배우 분장실에 불법 촬영 카메라가 발견돼 파장이 인 가운데 이를 설치한 범인이 WM엔터테인먼트 소속 매니저인 것으로 들어났다.

WM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먼저 이번 일로 인해 상처받으셨을 배우분과 소속사 측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전한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는 사실 인지 후 그 즉시 해당 현장매니저를 아티스트동행 업무에서 배제하고 해고 조치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해당 직원이 출입하였던 공연장과 직원숙소 및 사옥 등의 조사를 마쳤다"며 "추가적인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경찰의 수사에 최대한 협조하고 관련 내용에 대해 주시하겠다"고 덧붙였다.

WM엔터는 "이번 사안에 대해 당사는 그 심각함을 통감하고 있으며, 배우의 안정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앞으로 더욱 철저한 직원 교육 및 아티스트와 직원들에 대한 안전과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뮤지컬 '넥스트 투 노멀'에 출연 중인 배우 김환희는 최근 분장실에서 불법 촬영 카메라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이 해당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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