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제 근로자 중식비 지급 촉구
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의회 이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인동·진미동)이 19일 열린 구미시의회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기간제 근로자에 대한 중식비 지급을 촉구했다.
이상호 의원은 “2023년 기준 구미시가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 2,300여 명으로 근로조건과 급여에 상당한 영향을 끼치는 중식비를 지급받는 근로자는 470여 개의 사업 중 단 2개의 사업에서 41명의 근로자뿐이다.”라고 지적하면서 “이는 근로자의 기본적인 근로조건의 문제를 넘어 우리가 지향해야 하는 더 큰 가치인 평등과 존중의 문제이다.”라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한 “다수의 기간제 근로자가 구미시 공익을 위해 힘쓰고 있지만 단지 고용 형태가 기간제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며 “구미시가 솔선하여 공공부문에서부터 가장 기본적인 중식비만큼은 지원하여 따뜻하고 웃을 수 있는 일터로 변해야 한다.”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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