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억 원 들여 LPG소형 저장탱크 설치 및 배관 매설, 81세대 혜택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경북 경주시가 주민의 난방비 절감을 위해 도시가스 보급 확대에 나선다.
시는 올 연말까지 선도동 야척마을 81세대를 대상으로 마을단위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 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총 10억 원의 사업비 중 주민 자부담은 10%이다. LPG소형 저장탱크는 2톤 2기가 설치되고, 배관은 2.2㎞ 규모로 매설된다.
앞서 이달 초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경주시, 야척마을, 한국LPG사업관리원 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경주시는 사업비와 각종 인허가 사항을 지원하고 야척마을 주민들은 주민동의서 제출, 사업비 중 자부담 10%를 납부한다.
한국LPG사업관리원은 설계부터 사업 준공까지 관리‧감독, 시공사 선정, 공사비 정산 등 공사 전반에 걸쳐 사업을 위탁 수행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주민의 취사·난방비는 줄고 가스사용 안전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202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 85% 추진을 위해 에너지 복지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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