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늘날 대한민국은 세계적 수준의 치안을 인정받고 있으며, 대한민국 경찰은 이러한 치안 유지에 앞장서며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 특히 인천은 인천국제공항을 포함하고 있는 국제적 도시로써, 공항경찰단을 운영하는 등 대한민국 경찰의 치안 활동을 세계적으로 보여주는 위치에 놓여 있다.
인천은 지난 10년간 인구 100만명 이상 7개 특·광역시 중 유일하게 인구가 증가하였음에도 범죄 발생은 감소해왔고, 2021년 기준 5대 범죄(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검거율은 전국 1위를 차지하는 등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주요범죄 검거율은 가장 높으며, 인구 대비 교통사고는 가장 적게 발생하였다. 지역 안전지수와 교통문화지수는 2022년 모두 1위를 할 정도로 매우 우수했다. 이처럼 여러 통계가 인천이 ‘안전한 도시’임을 보여주는 상황에도 불구하고, 과거 다양한 매체들을 통해 굳어진 인천에 대한 이미지 등을 원인으로, 경찰청에서 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주관적 인식을 묻는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인천은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상황을 타파하기 위하여 인천 경찰은 ‘안전한 도시 인천’을 슬로건으로 삼아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시기별 특별치안 활동을 통하여 강력범죄 검거율 84%를 달성하고, 사이버사기 검거 건수도 8.4%증가 하는 등 전반적인 검거율이 상승했다. 또한, 사회적 약자 보호 방면으로 가정폭력 임시조치, 아동학대 임시조치, 스토킹 잠정조치 건수가 증가했다. 이 밖에도 교통 관련 고위험 법규위반행위를 강력하게 단속한 결과로 전년 동기간 대비 교통사고 사망자가 11.5% 감소했다. 필자는 이 글을 통하여 인천광역시가 ‘안전한 도시’라는 것이 국민에게 다시 한번 인식되어 기존의 이미지를 벗어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인천 경찰은 앞으로도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하여 다양한 노력으로 최선을 다해 나아갈 것이다. 윤영현 인천경찰청 1기동대 순경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