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조국, 만찬 회동 "공동법안·정책 추진…수시로 만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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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조국, 만찬 회동 "공동법안·정책 추진…수시로 만나 대화"
  • 문장원 기자
  • 승인 2024.04.25 22: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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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시간 30분 비공개 회동 진행
이재명 "개혁에 선도적 역할"
조국 "수권정당 책임 다해달라"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찬회동 하는 모습.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이재명 대표와 조국 대표가 만찬회동 하는 모습. 사진=조국혁신당 제공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만나 22대 국회에서 공동 법안과 정책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두 대표는 수시로 의제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은 이날 두 사람의 만남 뒤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은 회담 내용을 발표했다. 회담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 이어졌으며, 민주당에선 김우영 당 대표 정무실장이, 조국혁신당에선 조용우 당 대표 정무실장이 각각 배석했다.
두 당은 "양당 대표는 수시로 의제와 관계없이 자주 만나 허심탄회하게 대화하기로 했다"며 "공동 법안 정책에 대한 내용 및 처리 순서 등은 양당 정무실장 간의 채널로 협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이 대표는 조 대표에게 "우리 사회 개혁에 조국혁신당이 선도적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고, 조 대표는 이 대표에게 "민주당이 수권정당으로서 무거운 책임과 역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두 사람의 회동은 4·10 총선 이후 처음으로 이 대표가 조 대표에게 제안해 성사됐다. 이 대표는 이날 만찬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제가 먼저 연락했다"며 "평소에 잘 아는 분이기도 하고, 선거 후에 제가 연락도 드렸지만, 이런저런 얘기를 나눌 필요가 있어서 제가 저녁 한번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성남시장 선거 때 조 대표의 도움을 받은 일이 있다"며 "인연이 아주 길고 이번 선거도 사실 역할을 나눠서 치렀기 때문에 앞으로 정국 상황에 대해서도 서로 교감할 게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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