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우 마술사, 한국인 최초로 뉴욕에서 올해의 마술사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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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우 마술사, 한국인 최초로 뉴욕에서 올해의 마술사상 수상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4.04.29 08: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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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현우 마술사, 포에프 컨벤션 ‘올해의 마술사상(Guest Of Honor)’ 수상!
- 전 세계 톱클래스 마술사들의 투표로 선정! “기술적 숙련도와 창의적인 마술!”
- 포에프 컨벤션 개최 이래 최초! 53년 만의 한국인 수상 영예!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클로즈업 마술사 최현우가 지난 4월 24일부터 27일까지 뉴욕에서 개최된 클로즈업 마술 컨벤션 ‘포에프(4F · Fechter's Finger Flicking Frolic)’에서 2024년 ‘올해의 마술사상(Guest Of Honor)’을 수상했다. 이는 ‘포에프 컨벤션’ 개최 이래, 53년 만의 한국인 최초의 수상으로 화제다.

글로벌이 인정한 독보적인 K 마술사 최현우 화제!.사진 제공 : 라온플레이
지난 1971년 에디 페처(Eddie Fechter), 빌 오칼(Bill Okal), 오비 오브라이언(Obie O’brien)에 의해 창설된 ‘포에프 컨벤션’은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클로즈업 마술 컨벤션으로 전 세계 톱클래스 마술사들만이 참가할 수 있는 행사다. 매년 전 세계에서 수많은 마술사가 참가, 클로즈업 마술의 혁신과 발전을 촉진하는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1977년부터는 클로즈업 마술에 기여한 마술사 들 중 엄격한 투표와 심사를 통해 전 세계 단 한 명을 선정해 ‘올해의 마술사상’을 수여하며 그 공로를 인정해 왔다. 특히 카드 마술의 전설로 불리는 세계적인 마술사 레너트 그린과 영국에서 가장 유명한 마술사인 폴 대니얼스 등이 받았던 상으로 수상의 영광을 실감케 한다. ‘포에프 컨벤션’ 창립자이자 대표인 오비 오브라이언(Obie O’brien)은 "최현우는 그의 기술적 숙련도와 창의적인 마술 구성으로 전 세계 마술사들 사이에서 높이 평가받고 있다. 그는 이 상을 받을 자격이 충분하다”라며 그 이유를 밝혔다. 최현우 마술사의 수상은 국제 마술 커뮤니티 내에서 한국 클로즈업 마술의 우수성을 대표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운 것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 이에 최현우는 “마술사로서 명예로운 상을 받을 수 있어 감사하다. 수상을 계기로 전 세계에 다양하고 새로운 K 마술을 전파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 같아 개인적으로 큰 의미를 가진다. 앞으로도 계속 마술을 통해 즐거움을 드리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최현우는 이번 수상을 통해 국제 마술 커뮤니티 내 클로즈업 마술사의 대표로 각 나라의 마술사들에게 ‘트리뷰트’라는 이름으로 찬사를 받는 전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편, 올해의 ‘포에프 컨벤션’에서는 최현우와 함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된 시기의 수상자들인 지미 시에스린스키(Jimmy Cieslinski), 크리스티안 생크(Christian Schenk)가 영광을 안았다. 최현우는 1996년부터 프로 마술사로 활동하며 국제마술대회 클로즈업 부문 한국인 최초 수상, 국제마술대회(FISM) 월드챔피언십의 최연소 심사위원을 맡는 등 독보적인 기술과 예술로 국내를 넘어 전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고 있는 K 마술사이다. 이번 수상으로 최현우 마술사는 전 세계 마술사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며, 그의 예술과 기술을 세계에 더욱 널리 알릴 기회를 가질 예정으로 앞으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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