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이하 문화사업단, 단장 만당스님)이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을 선보인다.
문화사업단은 코레일 관광개발과 함께 6월 8일(토) 반야사(충북 영동), 영국사(충북 영동), 용화사(충북 청주), 갑사(충남 공주), 신안사(충남 금산), 마곡사(충남 공주), 도리사(경북 구미), 직지사(경북 김천) 등 총 8곳 템플스테이 사찰로 떠나는 테마 열차를 운영한다.
지난 2018년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후, 기존 운행하고 있는 열차에 좌석을 판매하는 방식에서, 열차 전체(6량)를 템플스테이를 주제로 운행하는 것은 처음이다.
이번 템플스테이 테마 기차여행 상품은 8개 사찰의 템플스테이 체험과 팔도장터·관광지 방문으로 구성된다. 반야사는 월류봉과 영동 와인터널, 영국사는 옥계폭포와 레인보우힐링센터를 들른 후 영동전통시장를 방문한다.
용화사는 초정행궁과 문화제조창, 전국 5대 재래시장인 육거리종합시장을 연계하며 갑사는 용문폭포와 공주산성시장, 신안사는 깻잎 유기농 쿠키체험과 금산 국제인삼시장을 둘러본다. 직지사는 김천치유의숲 코스가 포함되어 숲길 맨발걷기와 숲 트레킹과 같은 프로그램을 연계했다.
조금 더 색다른 테마 여행을 떠나는 참가자 전원에게는 온누리상품권(10,000원권)이 증정되며, 템플스테이 참가비 특별할인이 적용된다.
또한 이번 여행에서는 서울역에서 탑승 후 하차역과 사찰ㆍ관광지까지의 왕복 이동교통편(기차+버스)이 모두 프로그램에 포함되어 있어, 교통편의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돋보인다. 경비에는 왕복열차와 관광지간 연계 차량(버스), 템플스테이 참가비 등이 포함됐다. 여행 코스에 따라 지역 맛집에서의 식사가 제공되기도 한다(상품별로 상이함)
원하는 사찰을 선택할 수 있고, 중간중간 특색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구성돼 있어 짧은 여행을 찾는 이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본 상품은 코레일 관광개발 홈페이지(www.korailtravel.com) 또는 전화 1544-7755로 예약과 문의가 가능하다.
좌우명 : 아무리 얇게 저며도 양면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