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강원대학교 에너지신기술연구소는 2일 강릉 라카이샌드파인 컨벤션센터에서 인천환경공단, 한국기후변화연구원, 한국에너지학회와 ‘신재생에너지와 폐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탄소중립 동반성장 실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재생에너지산업 발전과 폐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통한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이바지하기 위해 한국에너지학회 주최로 마련됐으며, 신재생에너지 및 폐자원 활용에 대한 다양한 주제발표와 2025년 이후의 공동연구 추진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참여 기관들은 ▲해상풍력단지, 수소발전, 수소·전기차충전소 설치 및 보급, 태양광발전 등 친환경 에너지시설 도입에 대한 인력, 기술적 지원 및 협력 ▲폐자원 순환시설 등의 설치, 운영, 유지관리 등 전반에 대한 인력, 기술적 지원 및 협조 ▲신재생에너지, 폐자원 이용, 기후변화 등 국책사업 공동발굴 및 공동연구 ▲친환경 신재생에너지, 폐자원 순환경제, 탄소중립 홍보 프로그램 개발 ▲신재생에너지, 환경기초시설 등의 주민수용성 확보 공동 연구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안지환 한국에너지학회장은 “이미 강릉시 옥계면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연구시설이 마련되어 친환경 신재생에너지와 폐자원 활용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이뤄져 왔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강원특별자치도에서 다양한 연구와 시도가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성웅 강원대학교 에너지신기술연구소장은 “자원 확보 경쟁의 가속화와 고유가의 지속 등으로 에너지 공급방식의 다양화가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폐자원 순환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산학 차원의 공동 대응과 연구를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