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전길헌 기자 | 안양시의회 조지영 의원은 지난 7일 “‘안양형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사람중심 도시계획 설계기준‘ 마련”을 촉구했다.
그러면서 “안양천과 도심내 둘레길 조성으로 접근성 확보, 도로를 활용한 선형 공원, 무장애 마을 시범 조성”도 제안했다.
조 의원은 제292회 본회의 5분발언서 “이미 도시교통의 계획 및 정책 패러다임은 이동을 강조하는 차량중심에서 안전성과 접근성을 중요시 하는 사람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도로의 기능에 도시민의 요구를 충분히 반영해 휴식과 힐링, 생태와 학습, 교류와 참여 등 생태건강 도시를 담아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휠체어 이용자나 유아차 사용자의 편의와 자전거 이용, 또 고령사회에 따른 노인과 장애인의 이동권 증진을 위해서도 보도의 턱 없애기와 평탄화, 충분한 보도폭, 연속성 확보로 걷기 좋은 도시, 활력 넘치는 건강하고 매력적인 도시로 만들 수 있다”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사이먼 스티엘은 인류가 기후변화에 대응해 ‘지구를 구할’ 시간이 2년밖에 남지 않았다‘고 경고했다“며 ”2050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정책 의제로 우선순위를 두고 적극적으로 실천해야 하고 선언으로만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추진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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