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백중현 기자 | 영등포구의회는 7일 구의회 본회의장에서 이순우, 전승관 의원이 참석한 가운데‘2024년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린 청소년 의회교실에서는 당산2동 소재의 당서초등학교 6학년 17명의 학생이 참여해 의장, 의원, 사무국장 등의 역할을 맡아 2분 자유발언과 안건 처리 등 의회교실을 진행했다.
상정된 안건은 △반려동물 유기 중지를 실천하기 위한 결의안 △학교 내 영상정보처리기기(CCTV) 설치·운영 조례안 등이 발의됐으며, 학생들의 시각에서 바라본 지역 현안과 문제들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소년 의회교실에 참여한 학생들은“영등포구의회 안에서 이뤄지는 의회 활동 과정을 직접 체험하고 평소 관심있던 분야에 대해 토론할 수 있어 즐거운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의회교실에 참여한 의원들은“우리 학생들이 오늘 의회교실을 통해 일일 구의원이 되어 상대방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자세를 배우고, 민주주의를 직접 체험해보는 뜻깊은 시간이었길 바란다”라고 말하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한편 영등포구의회는 지난해 상반기 의회교실 3회와 대비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의회교실에 참여할 수 있도록 올해 상반기 청소년 의회교실은 총 7회로 확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