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그룹, 베트남에 'LS 드림센터' 추가 개소
상태바
LS그룹, 베트남에 'LS 드림센터' 추가 개소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4.05.09 09: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이퐁에 한-베 가정 돕는 맞춤형 복지 공간 마련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8일 베트남 하이퐁에서 열린 'LS 드림센터' 개소식에서 안원형 LS 사장(앞줄 왼쪽에서 3번째) 등 주요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LS

매일일보 = 최은서 기자  |  LS가 지난 8일 한국인과 베트남인이 결혼한 가정(한-베 가정)을 돕는 교육·문화 공간인 'LS 드림센터'를 하노이 센터에 이어 하이퐁시에 두 번째로 개소했다고 9일 밝혔다. .

하노이 한베가족협회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 거주 한-베 가정은 2016년 약 500가구에서 지난해 약 3000 가구로 6배 이상 급증했다. 
 
LS그룹은 베트남에 진출한 1세대 한국기업으로서 현지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지난해 5월 한-베 가정이 많이 거주하는 하노이 중심에 첫 LS 드림센터를 개소한 바 있다.

하이퐁은 취학 전 자녀에 대한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으로, 지난해 하노이에 문을 연 LS 드림센터가 잘 운영되는 것을 본 베트남 하이퐁시가 LS그룹에 요청해 하이퐁 센터 개소를 진행하게 됐다. 'LS 드림센터 하이퐁'은 지상 4층에 다수의 프로그램 운영실을 갖춘 건물로 한-베 가정을 위한 미취학아동 돌봄 프로그램과 가족 심리상담, 한국어 교실 등을 운영하며, 향후 컴퓨터·IT 교육과 영어 교육도 제공한다. LS 드림센터의 개소식 행사에는 안원형 LS 사장, 응우엔 티 빅 쭝 베트남 외무국 국장, 김현진 주 베트남 한국대사관 영사, 전옥경 코피온 총재 등 주요 관계자 30여명이 참석해 현판 제막식, 센터 투어 등을 함께 진행했다.

안 사장은 "베트남 전기·전력 분야에서 1등을 하는 LS가 베트남의 교육 인프라 개선에 이바지해 서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기업으로서 당연한 사회적 책무"라며 
"이번에 추가로 문을 연 LS드림센터가 한-베 가정의 경제적 자립과 자녀 교육 문제를 해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맡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S그룹은 1996년 전력케이블을 생산하는 LS-VINA를 하이퐁시에 설립하며 베트남에 첫 진출했다. 현지 1위의 전력케이블과 저압 전력기기 제조사인 LS전선과 LS일렉트릭을 비롯해 LS엠트론, E1, LS메탈 등이 현지 생산·판매법인을 운영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