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허병남 기자 | 전남 함평군 보건소가 은빛건강대학 어르신들을 모시고 봄나들이에 나섰다.
함평군 보건소는 9일 “제23기 은빛건강대학 어르신 56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 신안군 암태면, 자은면 등을 방문해 봄나들이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참가한 어르신들은 일상의 익숙한 곳에서 벗어나, 암태면 민간정원, 자은면의 분계해변가를 산책하고 점심 식사 이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은빛건강대학생 이모씨는 “정말 오랜만에 많이 웃고, 신나게 놀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안 왔으면 정말 후회할 뻔 했다”며 “나들이를 준비해 주신 보건소 직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건강백세 시대에 어르신들이 행복하고 즐거운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한편, 함평군 보건소에서 운영하는 은빛건강대학 프로그램은 실버세대의 건강한 삶과 활기찬 노후를 보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평생교육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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