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환 축소 등 재무 건전성 개선”
넷마블 주가, 시간외거래서 6% ↑
넷마블 주가, 시간외거래서 6% ↑
매일일보 = 이재형 기자 | 넷마블이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 110만주(약 2.6%)를 2198억9000만원에 매각한다고 9일 공시했다. 매각 사유는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유동성 확보’다. 향후 현금 흐름 개선 기대감에 넷마블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6% 넘게 올랐다.
매각으로 넷마블이 보유한 하이브 지분은 12.08%에서 9.44%까지 떨어지게 됐다. 넷마블 관계자는 “보유중인 하이브 지분의 일부 매각을 통해 인수금융 차환금액을 축소, 재무건전성을 개선할 예정”이라며 “남은 지분에 대한 추가적인 매각은 고려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넷마블은 이날 하이브 주식 종가 19만9000원을 기준으로 주가수익스와프(PRS) 계약을 체결했다. PRS는 주가가 기준가보다 낮거나 높을 경우 서로 차익을 물어주는 방식이다.
앞서 넷마블은 지난해 11월에도 하이브 지분 250만주(약 6%)를 시간외 대량 매매(블록딜) 방식으로 처분, 지분율을 18.08%에서 12.08%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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