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최대 숙원사업인 의대·병원 유치를 위한 5자 간담회 개최 주장
매일일보 = 윤성수 기자 | 박홍률 목포시장이 전남도와 목포시, 순천시, 목포대학교, 순천대학교 간 5자 간담회가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전남도는 국립 의과대학 설립 대학 선정을 위한 공모와 관련해 합리적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5자 공동 간담회를 제안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행정 수반인 대통령의 정부지침에 따라 진행되고 있는 전남권 의대․병원 신설 문제가 간담회 자리에서 합리적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빠른 시일내에 개최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행정부 수반인 대통령으로부터 구두 위임받은 의대․병원 신설정책을 직접 수행하고 있는 전남도의 입장을 충분히 존중한다면서, 전남도로부터 진행상황을 직접 청취하고 송하철 목포대 총장, 박홍률 목포시장, 이병운 순천대 총장, 노관규 순천시장 등 5명의 의견을 허심탄회하게 나누자고 피력했다.
의대․병원 신설 현안은 윤대통령이 직접 관심을 갖고 언급한 사안으로,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신속히 해결되어야 하는 만큼 5자 회합은 모멘텀을 마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또, 어느 정권에서도 해결하지 못한 의과대학․병원 유치가 이번 기회에 꼭 성사될 수 있도록 전라남도와 목포, 순천이 대승적 차원에서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목포시는 전국 최대 의료 취약지인 서남권에 대해 지역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5자 회합에서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