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페이스북에 '부처님 오신 날' 메시지
"다른 생각 화합하는 '원융회통' 정신 되새겨"
"다른 생각 화합하는 '원융회통' 정신 되새겨"
매일일보 = 문장원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부처님 오신 날'인 15일 "국민의 생명을 천금같이 여기는 것은 국가의 기본 책무다. 결코 게을리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시대 정치의 책임도 다르지 않다. 하나하나의 생명에 우주의 무게가 담겨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또 "다른 생각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키는 '원융회통' 정신을 되새긴다"며 "이 가치를 등불 삼아 우리 정치도 적대와 반목을 극복하고 오직 민생의 길로 정진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원융회통'은 원효대사의 화쟁 사상의 핵심 개념으로, 서로 다른 쟁론을 화합해 하나로 소통시킨다는 의미다. 이 대표는 "부처께선 법당 안에 계시지 않았다. 길 위에서 태어나 번민에 빠진 중생들과 함께 호흡하셨다"며 "만인이 존귀하고 누구나 평등하다는 지혜의 말씀으로 모두를 일깨우셨다"고 했다. 한편 지난 9일부터 치료를 위해 휴가를 내고 서울대 병원에 입원했던 이 대표는 14일 치료를 마치고 퇴원했다. 이 대표는 16일 당무에 복귀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