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정부가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깊은 애도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는 20일 임수석 대변인 성명을 통해 “정부는 19일 발생한 헬기 사고로 이란 대통령과 동승한 일행이 유명을 달리한 데 대해 유가족과 이란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표한다”며 “예기치 못한 사고로 지도자를 잃게 된 이란 국민들이 단합해 슬픔을 극복해 나가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이란 정부는 이날 라이시 대통령과 호세인 아미르압돌라히안 외무장관 등 일행이 헬리콥터 추락 사고로 사망했다고 공식 확인했다. 이들은 전날 북서부 동아제르바이잔주에서 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헬기로 티브리즈로 복귀하던 중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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