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종민 기자 | 부천시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통합관제센터 운영 분야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개최된 경기도 CCTV 통합관제센터 연찬회에서 ‘군집사고 방지를 위한 군중안전솔루션 구축’이라는 주제로 CCTV 운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밝혔다.
앞서 경기도는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우수사례를 제출받고 사전심사를 통해 5개 시군(부천, 용인, 안산, 이천, 과천)을 선정했으며, 지난 20일 연찬회에서 현장 발표를 통해 최우수 1팀, 우수 2팀을 선정했다.
지난해 구축된 군중안전솔루션은 일정 면적 내의 인구밀집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상황 발생 시 관계기관에 통보하고, 안내방송 및 재난안전 문자 발송 등으로 이태원 참사와 같은 군집 사고를 예방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시는 올해 3~4월 개최된 진달래꽃 축제 및 벚꽃축제 등에서 인파 밀집으로 인한 사고대처 및 신속 대응을 위해 ‘군중안전솔루션’을 운영해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동 축제위원회 및 재난상황실과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추진한 점, 타 시군 확산 가능성 등을 높이 인정 받았다.
방범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는 인공지능(AI) 기반 지능형 관제와 경찰, 소방, 법무부(전자감독), 국방부, 재난상황실 등과 재난 대응뿐 아니라 재난을 예방·대비하는 단계에서도 CCTV 영상정보 활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앞으로도 통합관제센터 운영에 집중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