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소재 민간어린이집 방문, 보육 활동 참관 및 교직원과 간담회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가 22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강릉시 소재의 민간어린이집인 ‘보람어린이집’을 방문하여 원아들과 보육 교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보람어린이집은 1991년 9월 16일 설립된 곳으로 0~5세 아동 88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부모들에게 든든한 보육안전망이 될 수 있도록 오후 4시부터 저녁 7시30분까지 연장보육을 제공하고 있다. 김 지사는 먼저 영유아 보육활동 현장을 직접 살폈고 어린이집 보육교직원들과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김 지사는 보육교직원들에게 “요즘 저 출생으로 인해 원아가 감소해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운 데 부모의 마음으로 보육현장에서 애써주시는 여러분께 감사하다”면서, “어린이집은 부모의 손길이 가장 많이 가는 시기를 도맡아 주는 곳으로 어린이집이 붕괴되면 보육에 큰 공백이 생기게 될 것”이라며 “도에서는 재정형편이 나아지는 대로 어린이집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을 단계적으로 확대 지원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는 “도에서는 보육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변화하는 보육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강원특별자치도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도에서는 저 출생 심화에 따른 도내 어린이집 운영난 해소를 위해 올해 신규 사업으로 최소 필요지역 어린이집 유아반 인건비 지원사업을 기존 국비 사업이외에 도비로 20% 추가 지원 중이며, 도내 어린이집 890여개소를 대상으로 시설규모에 따라 개소당 월 150천원에서 200천원을 올해부터 신규로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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