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거부권 행사 성토
매일일보 = 이설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연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 특별검사법'에 대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을 성토하는 가운데, 청년 당원들도 이에 힘을 보태고 있다.
22일 박주리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회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지난 21일 윤석열 대통령이 끝내 열 번째 거부권을 행사했다"며 "총선에서 국민들이 준엄한 민심을 보여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대통령은 그 민심을 거부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대변인은 "역대 가장 많은 거부권을 행사한 이승만 대통령의 역사적 말로가 어떠했는지 설명하지 않아도 알 것"이라며 "이승만 대통령 다음으로 최다 거부권을 행사한 윤석열 대통령의 말로가 어떠할지는 이제 모든 야당과 국민들이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장민수 민주당 경기도당 청년위원장도 이날 <매일일보>에 "윤석열 대통령 해병대원 특검을 두고 열번째 거부권을 행사한 것은 민주주의 거대한 후퇴"라며 "행정, 헌법, 청년, 민심 등 어느하나 후퇴하지 않는 것이 없어 생각이 있다면 해병대원 특검법을 지체없이 공포하고 국정기조를 전면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