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길수 기자 | 성남시는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폐렴구균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올해 65세가 되는 1959년생과 그 이전에 출생한 어르신 모두 무료 접종 대상이다.
시는 지역 내 337곳 병의원을 폐렴구균 접종 위탁의료기관으로 지정했다.
접종 대상자가 신분증을 가지고 지정 병원을 가면 23개 종류의 혈청형이 있는 ‘폐렴구균 23가 다당질 백신’을 접종해 준다.
지정 의료기관 현황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폐렴구균은 급성 중이염, 폐렴, 균혈증, 수막염 등 침습성 감염 질환을 일으키는 원인균 중 하나다.
콧물이나 기침 분비물로 전파돼 몸속에 상주해 있다가 면역력이 약해졌을 때 폐와 뇌, 혈관, 귀에 침투해 염증을 일으킨다.
시 관계자는 “상대적으로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건강한 노후를 위해 폐렴구균 백신 접종이 권장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