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오지영 기자 | 서울 강북구가 지난 24일 백년시장 신규 아케이드 설치구간에서 백년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백년시장 아케이드 준공식에는 이순희 강북구청장과 최치효 강북구의회의장, 시·구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다.
준공식에서는 지역경제과장의 아케이드 준공 경과보고와 내빈 축사, 감사패 증정, 테이프 컷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준공식에서는 백년시장 상인회에서 이순희 강북구청장에게 백년시장이 현대화시장으로 거듭난 것을 감사하는 순서인 감사패 증정 시간을 가졌다.
강북구는 지난 2020년 서울시 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사업을 신청했다. 사업이 선정되어 2021년 11월 설계를 거쳐 2024년 5월 준공식을 개최하기까지 약 2년 7개월간 시간이 소요됐다.
아케이드는 총면적 1,725㎡, 길이 230m, 높이 12~15m 규모로 조성됐다. 특히, 준불연재인 테프론(PTFE) 소재로 아케이드를 설치해 화재 예방에 뛰어나다.
백년시장 이해룡 상인회장은 “드디어 기다리던 준공식을 가져 감개무량하다”며 “아케이드 설치에 힘을 써 준 상인들과 강북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또한 “백년시장이 앞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상인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백년시장 아케이드 공사는 많은 분들의 협조가 있어 가능했다. 이해룡 상인회장님과 상인 여러분 무엇보다 공사기간 불편을 감수해준 지역 주민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백년시장이 더욱 활성화 돼 앞으로 100년 동안 많은 주민들의 사랑을 받는 시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