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숩고 담백한 병어회, 맛보러 오세요”
매일일보 = 이방현 기자 | 오는 6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전남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제10회 섬 병어 축제가 열린다. 섬 병어축제추진위원회와 주최(관)하며, 전년도에 이어 이번에도 5,000여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축제는 신안 병어의 풍미를 알리는 것을 목표로 기획됐다. 식전 행사로 성악과 트로트 공연 등이 열리고, 지역민이 준비한 난타 공연, 줌바 댄스, 장기 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또한, 병어 회무침 만들기와 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방문객을 위한 행사도 마련했다. 행사 참가자는 위판장과 연접한 복합회타운에서 병어 외 갑오징어, 꽃게, 광어 등의 제철회를 맛볼 수 있으며, ‘신안 보물선의 섬’ 증도에서 열리는 밴댕이 축제장을 방문할 기회도 가질 수 있다. 신안 병어는 살이 연하고 지방이 적어 맛이 담백하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열량은 낮아 다이어트에도 효과적이라 알려졌으며 칠발도-임자도-낙월도에 이르는 해역에서 안강망 조업을 통해 주로 어획하며 2023년 신안군 수협북부지점의 병어위판액은 122.7억 원에 달했다. 이번 제10회 섬 병어 축제는 신안 병어의 맛을 알리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보인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