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재능문화는 내달 20일 JCC 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클래식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와 피아니스트 박영성의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개최한다고 31일 밝혔다.
재능문화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재능 혜화 마티네는 매월 셋째 주 목요일 오전 11시 ‘혜화동에서 즐기는 문화 휴식‘을 모토로 2015년부터 개최해 온 예술 공연이다. 클래식 공연과 재즈,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6월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을 펼칠 브랜든 최는 프랑스 리옹 국립음악원에서 최고 연주자 과정을 졸업하고 미국 신시내티 음대에 전액 장학생으로 입학 석사 학위를, 동 대학원에서 최연소 나이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미국 신시내티 컴피티션 1위, 한국음악협회콩쿠르 1위 등 수많은 국내외 콩쿠르에서 우승을 거두며 한국 클래식 색소폰계의 새 장을 펼치고 있는 연주자로 평가받고 있다.
브랜드 최와 협연하는 피아니스트 박영성은 동아음악콩쿠르 2위, KBS KEPCO 1위, 아시아 쇼팽 콘체르토 어워드 1위 등 국내외 주요 콩쿠르에서 수상했다. KBS 교향악단,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는 한편, 독일 한국 음악제 초청 실내악 연주회, 오사카 한국문화원 초청 실내악 연주회 등의 프로그램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이번 재능 혜화 마티네 공연에서는 브랜든 최가 지난 4월에 내놓은 새 앨범 ‘베토벤’에 수록된 Romance No.2 in F major, Op.50, Piano Sonata No.8, ‘Pathetique’ Op.13 등이 색소폰과 피아노의 협연으로 연주된다.
공연을 기획한 재능문화 관계자는 “클래식 색소폰의 매력을 크게 알린 작품으로 유명한 브랜든 최의 새 앨범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연주하는 만큼, 클래식 색소폰이 생소한 리스너들에게 특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재능 혜화 마티네 티켓은 전석 3만원이며 인터파크 또는 JCC 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