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학을 포기한 아들이 반에서 1등을 하는 과정
- 인생을 선택하려는 아들 vs 인생의 깨달음을 주려는 아빠
- 인생을 선택하려는 아들 vs 인생의 깨달음을 주려는 아빠
매일일보 = 김종혁 기자 | 도서출판 바다사이가 이해준학교폭력연구소 이해준 소장의 세 번째 책 <어느 날, 아들이 자퇴를 선언했다>를 펴냈다.
이 책은 학교폭력 피해로 인해 자퇴를 선언한 아들과 그의 아버지가 펼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저자는 아들의 자퇴 선언을 철회시키기 위해 대화를 시도하며 깨달음을 얻게 된다. 중요한 것은 아들을 설득시켜 자퇴를 막는 것이 아니라 아들의 의지와 고민을 이해하고 응원해주는 것이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는 과정이 담겨 있다.본문 중 ‘삶의 주체가 부모가 아닌 자신이라고 인식되는 순간부터 자녀의 자존감이 확립된다고 생각한다’는 말은 자녀의 자존감을 키우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과 인식을 잘 보여준다. 이 책은 단순히 가정 내 갈등을 해결하는 이야기를 넘어서 부모와 자녀 간의 소통과 이해를 통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어느 날, 아들이 자퇴를 선언했다>는 단순히 자퇴의 과정만을 이야기하지 않는다. 부모와 자녀의 갈등이 벌어졌을 때 슬기롭게 극복하는 과정을 담았으며, 부모가 자녀에게 가르쳐 줘야 할 삶의 깨달음에 대해서 정리했다. 결국 이 책은 부모의 성찰이 자녀의 성장으로 이어진다는 담론을 담고 있다.
이 책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읽고 소통의 중요성을 다시금 새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가정 내 갈등을 겪고 있는 모든 부모와 자녀에게 추천하고 싶은 필독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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