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춘천YMCA는 2024년 6월 1일 토요일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2024년 제 28회 춘천시 청소년길거리농구대회‘가 개최됐다고 2일 밝혔다.
춘천시가 주최하고 춘천YMCA(이사장 허봉)와 국제와이즈멘 춘천감마클럽(회장 이원영)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7팀, 중등부 8팀 청소년 60여명이 참여했고, 개회식을 시작으로 토너먼트 경기와 개인 드리블 이벤트, 청소년동아리 축하공연(춘천시천소년수련관 소속 댄스 동아리 비오스, Deep), 관중석 참여 및 추첨이벤트, 폐회식 순으로 진행 됐다. 대회는 고등부에 ‘08대장들’팀과 중등 부는 ‘피들 스틱’팀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으며, 고등부에 ‘VULTURES’팀과 중등부에 ‘3등만 하고 쿠우쿠우 간다’팀이 준우승을, 고등부에 ‘차이스트’팀과 중등부에 ‘GBT’팀이 3위를 수상했다. 농구는 1903년 서울YMCA가 창립된 후, YMCA의 초대 총무인 미국인 질레트에 의해 처음 소개됐고, 이후 많은 사랑을 받는 스포츠가 되었다. 길거리 농구는 1990년대부터 활성화되어 2018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하계올림픽에서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며 다시 인기를 끌고 있다. 춘천시 청소년 길거리농구대회는 현재 춘천시의 유일한 청소년 농구대회이다. 특히 농구대회 전에 춘천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참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학교폭력예방 캠페인 부스를 운영해 그 의미를 더하였고, 앞으로도 스포츠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며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해 스포츠 정신으로 건강한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