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양구트레이닝센터 준공·제2실내테니스장·종합스포츠타운도 11월과 12월 마무리
매일일보 = 황경근 기자 | 양구군이 스포츠산업을 지역의 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체육시설 조성 사업 중 트레이닝센터, 제2실내테니스장, 종합스포츠타운이 오는 10월, 11월, 12월에 차례로 준공된다.
먼저, 현재 공정률 55%를 보이고 있는 양구 트레이닝센터는 양구읍 하리 일원에 656.36㎡, 2층 규모로 조성하고 있다. 총사업비는 24억 원(국비 3천만 원, 도비 8억8800만 원, 군비 14억8200만 원)이 투입되며, 오는 10월 준공 예정이다.
트레이닝센터는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등의 팀워크와 경기력 향상 및 부상 예방을 위한 워밍업 장소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제2실내테니스장은 총사업비 120억여 원(국비 22억8000만원, 도비 15억9700만원, 군비 81억8800만원)이 투입돼 양구읍 하리 일원에 5,038㎡ 규모로 오는 11월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이다. 지하 1층~지하 3층으로 구성된 실내테니스장에는 테니스장 4면과 부대 시설(관람석 246석, 회의실, 다목적실, 방송실 등), 주차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아울러 종합스포츠타운은 양구읍 고대리 일원에 9,469㎡ 규모로 오는 12월 준공된다. 종합스포츠타운은 총사업비 344억여 원(국비 110억200만원, 도비 21억9000만 원, 군비 212억2400만 원)이 투입되며, 국민체육센터 1동과 다목적 실내체육관 2동 등의 시설로 구성됐다.
이 밖에도 양구군이 추진하고 있는 역도 연습장 신축 사업, 축구장과 야구장으로 구성된 종합체육공원 조성 사업은 각각 2025년과 2026년 말에 조성을 완료할 예정이며, 관내 공공 체육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보수·보강 사업을 추진해 이용자의 만족도를 높이고 쾌적한 체육 인프라를 제공할 계획이다.
양구군 관계자는 “다양한 종목의 스포츠시설 확충 사업을 통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체육 수요를 충족시키고, 각종 스포츠대회와 전지훈련팀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와 관광 활성화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