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건수 기초 지자체 ‘1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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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지난해 국제회의 개최 건수 기초 지자체 ‘1등’  
  • 김태호 기자
  • 승인 2024.06.02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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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컨벤션협회(ICCA) 발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는 55위 기록
보문관광단지 내 반경 3㎞에 집적된 숙박, 회의장 등 시설 인프라
지난해 4월 HICO서 개최된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
지난해 4월 HICO서 개최된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

매일일보 = 김태호 기자  |  최근 국제컨벤션협회(International Congress and Convention Association, ICCA) 는 ‘2023년 세계 국가별·도시별 국제회의 개최 실적 순위’에서 경북 경주시를 1위로 선정했다.

경주시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55위의 순위를 기록했고, 국내 기초 자치단체에서는 유일하게 ICCA 세계 순위에 진입했다. 
실적 집계 대상은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국제회의 가운데 참가자가 3개국 이상, 50명 이상인 회의에 대한 순위를 매기며, 이는 도시의 글로벌 MICE 산업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척도로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해 ICCA 실적 집계 기준 총 7건의 국제회의를 개최했다. 개최된 주요 국제회의를 살펴보면 2023 원자력산업국제회의, 제24회 국제식물생장물질 학술대회, 제6차 아시아 분말재료 국제학술대회 및 전시회 등이 있다. 또 보문관광단지 내 반경 3㎞에 집적된 숙박, 회의장 등의 시설 인프라는 물론 1시간 이내 거리에 있는 4곳의 공항과 KTX‧SRT의 신속한 철도 등 우수한 교통망도 한몫했다. 여기에 지난 2022년 화백컨벤션센터와 보문관광단지 일원 178만㎡가 국제회의 복합지구로 지정됨에 따라 오는 2027년까지 법정부담금 감면, 관광기금 지원 등의 다양한 혜택도 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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