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억원 확보 14개 사업 추진 중, 기존 사업과 상승효과 낼 새 사업 모색
매일일보 = 조광호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지난달 30일 군청에서 인구감소대응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방소멸대응기금 신규 투자계획과 추진상황을 공유하는 실무회의를 개최했다.
2021년 10월 9일 인구감소지역으로 지정된 영암군은, 지난 3년간 192억원의 지방소멸대응기금을 확보해 청년창업지원센터 건립 등 14개 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연구용역을 진행해 기존 사업과 상승효과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 중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용역기관의 내년 투자계획 수립 중간보고를 듣고, 의견을 제시했다.
나아가 이를 바탕으로 체계적 투자계획서를 작성해 지방소멸대응기금 최대 확보에 나서기로 했다.
용역 수행기관이 발표한 투자계획안은 영암군의 지역 특색을 반영한 세 가지 전략으로 구성돼 있다. △안정적 산업기반 조성 및 일자리 창출 △생활인구 증대 여건 개선 △수요맞춤형 정주요건 확충을 내용으로 한다.
투자계획 추진상황 점검에서는 확정된 기금 투자사업의 집행 부진 사유를 공유하고, 집행률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이는 정부의 2025년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계획 평가에서 성과 분석과 집행 실적의 비중이 커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서였다.
영암군 관계자는 “오늘 회의에서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투자계획을 보완해 기금을 최대한 확보하겠다. 기존 지방소멸대응기금 투자사업의 집행률도 높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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