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쑥 자라라’ 땀 흘려 벼 심는 어린이 농부
매일일보 = 윤용선 기자 | 의정부시는 중랑천 벼농사 체험장(장암동 롯데마트 하부)에서‘전통 손 모내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동암 초등학생 및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해 660㎡의 논에 모줄을 띄워놓고 모를 일일이 손으로 심으며 구슬땀을 흘렸다. 행사는 재능기부로 참여한‘누리쇠 사물놀이단’의 장단에 맞춰 흥겹게 진행됐다. 벼농사 체험장이 조성된 중랑천 둔치는 환경 유해식물인 단풍잎돼지풀과 환삼덩굴이 뒤덮인 버려진 공간이었다. 시는 어린이들이 도심 속에서 벼가 자라는 모습을 보며 한 톨의 쌀이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밥상에 오르게 되는지 알 수 있도록 이곳을 살아있는 벼농사 체험장으로 탈바꿈시켰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