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로봇, 中 로봇 최고 권위 ‘차페크상’ 기업부문 기술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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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로봇, 中 로봇 최고 권위 ‘차페크상’ 기업부문 기술혁신상 수상
  • 김혜나 기자
  • 승인 2024.06.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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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소로봇 이어 국내 최초 2회 수상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 사진=유진로봇 제공
유진로봇 자율주행 로봇 ‘고카트’ 라인업. 사진=유진로봇 제공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유진로봇은 지난달 31일 중국 안후이성 우후시 신화리엔리칭 호텔에서 진행된 제10회 ‘차페크상’ 시상식에서 기업부문 기술혁신상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차페크상은 로봇이라는 용어를 처음 만든 체코의 공상과학소설가 카렐 차페크(Karel Capek)의 이름을 따서 차페크상위원회가 주관하는 상으로 올해 10회째를 맞았다. 유진로봇은 2017년에 가정용 청소로봇으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 ‘고카트(GoCart)’로 기술혁신상을 수상해 국내 최초 2회 수상 기업의 영예를 안았다.

고카트는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3D ToF 라이더 기반의 지능형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이송 플랫폼이다. 마그네틱 라인이나 마커 등의 주행 보조 도구들의 설치 없이도 정밀한 주행과 장애물 회피가 가능하다. 또한 로봇 관제 시스템(FMS) 연동, 3D 라이더 기반의 3D 슬램 및 주행, FMS를 통한 스마트 자동문 및 엘리베이터 인터페이스, 국내 모바일 로봇 유일 ISO13482안전 인증의 PL-d 레벨 안전 시스템 등을 지원하면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유진로봇의 커스텀 AMR은 공장이나 물류센터 등 현장에서 기존의 AGV를 큰 변경 없이 자율주행 모바일 로봇으로 전환할 수 있는 아이디어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커스텀 AMR은 고객의 니즈에 따라 로봇의 구성유닛(가반하중, 차상장치, 주행방식, 구동부 등)을 맞춤형으로 제작할 수 있고, 저상형 AMR은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1~2t급 이상까지 다양하게 제작이 가능하다. ‘로보타이제이션 패키지(Robotization Package)’는 물류로봇 분야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혁신적인 기술이 접목된 유진로봇만의 독자적인 상품이다.

박성주 유진로봇 대표는 “유진로봇의 세계적인 기술력과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3년 최고의 로봇 제품에 주어지는 상을 또 한 번 수상하게 됐다”며 “끊임없는 연구개발로 토털 자동화 솔루션 공급자로서의 글로벌 신뢰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유진로봇은 8년 연속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에 선정됐다. 국제표준인증 ‘ISO 13482’를 기반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자동화 솔루션 전문기업으로서 꾸준한 해외수주 성과도 올리고 있다. 독일 뮌헨에 가동 중인 지사를 통해 물류자동화 및 조립자동화 솔루션 해외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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