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 자원 협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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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아프리카와 핵심 광물 파트너십 구축, 자원 협력 확대"
  • 조현정 기자
  • 승인 2024.06.05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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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기조 연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 개회식'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조현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아프리카 주요국과 '핵심 광물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상호 호혜적인 자원 협력이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자원 협력과 관련해서는 전날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한·아프리카 핵심 광물 대화'를 출범하기로 합의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4 한-아프리카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 기조 연설을 통해 "최근 지정학적 리스크로 글로벌 공급망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아프리카의 역할이 크게 주목받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교역과 투자를 획기적으로 늘려 한국과 아프리카의 경제적 거리를 좁혀야 한다"며 "기업들이 원활히 교역과 투자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경제동반자협정(EPA),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제도적 기반부터 다지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전날 주재한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공동 선언을 채택하고, '핵심 광물 대화'를 발족하기로 합의했다. 핵심 광물 안보 파트너십은 핵심 광물 공급망 안정과 다변화를 위해 2022년 6월 미국 주도로 출범한 협의체로 한미일과 캐나다, 영국, 호주, 유럽연합(EU) 등이 참여하고 있다. 윤 대통령은 또 "아프리카 역내 격차 해소를 위해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며 "공적개발원조(ODA) 수원국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개발 협력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지난해 31억 달러 수준이었던 ODA 규모를 2030년까지 100억 달러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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