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현승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오는 17일부터 21일까지 5일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4 핵테온 세종 국제 사이버보안 위크’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과 정보보호 산업육성을 위해 시작된 핵테온 세종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다.
시가 주최하고 고려대(세종), 홍익대(세종), 한국정보보호학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국가정보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개인정보보호위원회 등 국내 25개 주요 기관과 기업이 후원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에서는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주요 행사는 ▲미국 실리콘밸리 사이버보안 콘퍼런스(17~19일) ▲핵테온 세종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연합콘퍼런스·정보통신기술(ICT) 기업전시회 및 채용매칭데이(19~20일) ▲한국정보보호학회 하계학술대회(20~21일) 등이다.
특히 오는 19일에는 지난 4월 전 세계 25개국 171개 대학 1,352명이 참가한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예선전(온라인) 결과 상위 40개 팀(초급부문 20팀, 고급부문 20팀)이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 모여 총상금 3,800만 원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펼친다.
이와 동시에 연합콘퍼런스에서는 ▲미국 구글 비클란트 난다(Vikrant Nanda)의 ‘보안, 개인정보, 리스크에 대한 모험’ ▲스페인 바르셀로나 자치대학교 데이비드 메지아스(David Megias)의 ‘데이터 은닉’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이 진행된다.
최민호 시장은 “올해 핵테온 세종 행사는 사이버보안 국내외 전문가와 선도기업이 다수 참여한다”며 “인공지능과 양자컴퓨팅시대 사이버보안의 미래를 대비하는 좋은 기회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