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가전, 모던한 디자인에 1인 가구‧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 각광
매일일보 = 김혜나 기자 | 최근 ‘미니멀’ 인테리어 트렌드가 가전·가구업계 전반에 걸쳐 인기를 끌고 있다. ‘1인 가구 1000만 시대’가 도래하며 ‘나 혼자 산다’ 환경에서 불필요한 것들을 줄이고, 작지만 실용성을 겸비한 제품을 소비하는 경향이 짙어졌다.
1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전국의 1인 가구는 총 1002만1413세대로 전체 가구(2400만2008세대)의 41.8%을 기록했다.
1인 가구가 국내 가구 형태의 한 축으로 자리 잡은 만큼 가구·인테리어 업계도 이들이 사는 방식에 관심을 기울이며, 제품 하나에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 실용성은 물론 인테리어 오브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시몬스 침대 프레임 ‘아비트(Avit)’…감각적인 디자인에 실용성·안전 갖춘 수납형 프레임
시몬스 침대는 최근 미니멀테리어(미니멀+인테리어)를 완성하는 신제품 프레임 아비트(Avit)를 선보였다. 아비트는 수납형 프레임으로, 장식을 최소화한 심플하고도 감각적인 디자인에 2개의 레일형 서랍, 벙커형 수납공간 등 총 4개의 넉넉한 적재공간을 갖췄다.
차콜그레이와 버건디 두 가지 색상 조합과 다양한 사이즈로 구성돼 개성 있는 침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다. 낮은 헤드보드 등 슬림하고 간결한 무드의 디자인은 침실이 더 넓어 보이는 효과를 준다.
시몬스는 스스로 건강을 챙겨야 하는 1인 가구의 건강과 안전에도 각별한 관심을 쏟고 있다. 시몬스 침대는 국내 유일하게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등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를 실천하고 있다.
특히 소비자들의 최대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라돈의 경우 국내 공식 라돈 인증 기관인 한국표준협회(KSA)의 ‘라돈 안전제품 인증’을 해마다 갱신하고 있다. 라돈과 유사한 또 다른 발암물질인 토론에 대해서도 KSA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 중이다.
◇삼성전자 ‘무빙 스탠드’…스마트 모니터와 결합해 업무·학습·OTT·게임 등 활용
삼성전자는 쉽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무빙 스탠드’를 적극 밀고 있다. 기존 27형·32형 모니터용에 이어 최근에는 43형까지 나왔다.
1인 가구나 방마다 디스플레이를 두고자 하는 소비자 수요와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기존 27형과 32형 모니터용에 이어 대형 사이즈의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우레탄 재질의 바퀴로 마모 및 소음 걱정 없이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편리하게 옮겨 사용할 수 있다. 색상은 블랙과 화이트 두 가지로 출시됐으며, 가전제품이지만 심플하고 깔끔한 디자인으로 어떤 인테리어와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것이 특징이다.
◇LG전자 ‘LG 시네빔 큐브’…미니 각티슈 사이즈의 직육면체 모양 외관
LG전자의 프리미엄 4K 프로젝터 LG 시네빔 큐브는 가정용 미니 각티슈와 비슷한 초소형 사이즈에 무게도 1.49kg에 불과하다. 여기에 깔끔한 직육면체 모양의 은색 외관은 어느 공간에 둬도 잘 어울리고 세련된 느낌을 줘 인테리어 오브제로 제격이다.
가볍고 미니멀한 디자인에도 성능은 강력하다. 4K(3840×2160) UHD 해상도·최대 120형(대각선 길이 약 305cm)의 초대형 화면을 선명하게 구현한다. 디지털 영화협회의 색 영역인 ‘DCI-P3’를 154% 충족하고 45만:1의 명암비를 지원해 풍부하고 정확한 색을 표현한다.
이 제품에는 자동 화면·초점 맞춤 기능이 적용돼 전원만 켜면 선명하고 반듯한 직사각형 모양의 화면을 자동으로 만들어준다. 제품에는 360도 회전이 가능한 일체형 스탠드가 달려 실내외 원하는 장소로 들고 이동하기 편리하다. 시청할 때는 스탠드를 돌려 거치대처럼 고정하면 원하는 각도로 화면의 높낮이를 자유롭게 조절한다.
고객은 독자 플랫폼 webOS를 기반으로 별도의 기기를 연결하지 않고도 인터넷에 접속해 국내외 OTT 서비스 등 다양한 콘텐츠를 편리하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