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이정수 기자 | 경북 구미시는 10일 장애인체육관에서 (사)한국교통장애인협회 주관으로 1,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교통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구미시립합창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교통장애인권리선언문 낭독, 교통장애인 복지증진 유공자를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됐으며, 트로트 가수와 구미 지역 가수의 축하 공연이 이어졌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장애는 사회적 관계에서 비롯되며, 서로 간의 배려와 이해가 더해진다면 모두가 함께 어울려 살아가는 사회가 될 것이다”며, “시에서도 장애인이 지역사회의 당당한 주체로 살아갈 수 있는 환경과 여건을 만드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지난 2021년 교통장애인의 날 선포식을 시작으로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6월 10일 ‘교통장애인의 날’은 교통사고 발생률이 가장 낮았다가 높아지는 시점인 ‘6월’과 신호 위반, 음주 운전 등 교통사고 10대 중과실을 지켜 교통사고로 인한 장애인 발생을 방지하자는 의미인 ‘10일’로 제정의 의미를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