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12일 첫 전체회의···'채상병 특검법' 상정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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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사위, 12일 첫 전체회의···'채상병 특검법' 상정할 듯
  • 이태훈 기자
  • 승인 2024.06.11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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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법사위 열차는 정시에 출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법제사법위원장으로 선출된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이 당선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 이태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22대 국회 '당론 1호 법안'으로 낸 '채상병 특검법' 처리를 서두르는 모습이다. 민주당은 오는 12일 법제사법위원회 첫 전체회의를 소집해 채상병 특검법을 상정할 예정이다.

11일 정치권에 따르면 법사위는 12일 전체회의를 열고 간사 선임의 건과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기로 했다. 야당 간사에는 김승원 민주당 의원이 내정됐다. 민주당은 법사위 첫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조만간 소위 구성을 마무리해 해병대원 특검법을 심의할 계획이다.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산적한 현안이 많다. 국회법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현명하게 법사위를 운영하겠다"며 "곧 법사위 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니 국민의힘 법사위원님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기를 바란다.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고 적었다. 정 최고위원은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인터뷰에서도 "가장 이른 시일 안에 (해병대원 특검법안에 대해) 논의할 생각"이라고 했다. 정 최고위원은 국민의힘 법사위 배정 의원들에게도 전체회의 소집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국민의힘이 민주당의 독단적 국회 운영에 반발해 상임위를 보이콧하고 있어, 내일 전체회의가 열려도 출석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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