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주목하는 메이저 LPGA 대회서 K-푸드 집중 홍
매일일보 = 이선민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뉴저지 애틀란틱시티에서 열린 샵라이트 LPGA 클래식에 참가한 각국 선수들과 관람객, 샵라이트 유통관계자들에게 K-푸드의 매력을 대대적으로 홍보했다고 밝혔다.
LPGA 시즌 정규대회 중 하나인 샵라이트 클래식은 1999년 박세리 선수를 시작으로 2006년 이선화 선수, 2017년 김인경 선수가 우승하는 등 한국과 인연이 깊은 세계적인 골프대회다. 올해도 18명의 한국 선수들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농식품부와 공사는 최근 미국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K-푸드의 소비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대회 기간 중 선수 전용 식당에서 미국 수출 효자품목인 알로에 음료를 비롯해 우유맛 탄산음료, 커피음료 등을 참가선수와 대회 관계자들에 나눠주며 K-음료의 다양한 맛과 매력을 널리 알렸다. 한국 선수들에게는 김치와 라면, 고추장, 떡볶이 등을 직접 전달하며 선전을 응원하는 한편, 세계 각국에서 모인 선수들에게 다양한 K-푸드를 직접 맛보고 체험해보는 기회를 두루 제공해 현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선수들이 경기 전에 펼치는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 곳곳에 K-푸드 브랜드 로고를 배치해 현장은 물론 중계 미디어를 통해 전 세계 골프시청자들에게 노출을 극대화함으로써 K-푸드의 글로벌 인지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나아가 세계 각국의 갤러리들이 모여드는 야외장소에서는 인기 수출 품목 홍보부스를 테마별로 마련해 ▲과자류(Bite&Chew) ▲음료류(Sip&Drink) ▲라면·김치·장류(Hot&Spicy) ▲유망품목(Miracle K-Food)을 대대적으로 홍보하며 참관객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권오엽 수출식품이사는 “미국은 물론 세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인기 스포츠 연계 마케팅은 K-푸드를 더욱 효과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마케팅을 총동원해 K-푸드의 우수성과 매력을 널리 알려 수출 확대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