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 中 618 쇼핑 축제 라방 매출 36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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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피알, 中 618 쇼핑 축제 라방 매출 36억 기록
  • 민경식 기자
  • 승인 2024.06.13 08: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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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지알, 미용기기 판매 랭킹 4위 안착
 메디큐브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제품. 사진=에이피알 제공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에이피알은 중국 상반기 최대 온라인 쇼핑 행사인 ‘618 쇼핑 축제’를 맞아 왕홍들과 전개한 라이브 커머스(라방)에서 매출 36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밝혔다. 

618 쇼핑 축제는 중국의 대형 이커머스 플랫폼 징동닷컴의 창립일에서 시작한 행사다. 현재는 다수의 기업이 나서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 행사로 자리를 잡았다.
이번 라방 선전을 바탕으로 에이지알은 중국 외 뷰티 디바이스 브랜드로는 조금씩 두각을 내는 모습이다. 에이지알은 중국 틱톡으로 불리는 더우인(快手小视频, Douyin)의 618 쇼핑 축제 프로모션이 시작된 지난 지난달 24~29일 조사한 미용기기 카테고리에서 판매 랭킹 4위에 안착했다. 한국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10위권에 들어선 것이다. 특히, 618 쇼핑 축제 첫날인 지난달 24일에는 1937만명의 더우인 팔로워를 보유한 대형 왕홍 리우웬웬(刘媛媛)이 에이지알 ‘부스터 프로’ 단독 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전개해 1회 방송으로 23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중국 소비자들 사이 뷰티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커져 중국 뷰티 전체 시장에 비해 규모가 작았던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소비자 인식 변화와 함께 가파르게 성장 중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중국의 홈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2026년까지 213억 위안(한화 약 4조원)에 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이피알은 이번 성과를 토대로 온라인 판매를 중심으로 중국 내 라이브 커머스 방송 등의 활동을 펼치는가 하면, 현지 시장에서 나오는 실적을 토대로 글로벌 시장에서의 영향력도 넓혀간다는 복안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소비재 기업에게 중국 본토와 홍콩 등을 아우르는 중화권 시장은 구매력과 글로벌 영향력을 고려할 때 매력도가 높은 시장”이라며, “미국 등지에서의 성공을, 중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에서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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