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카 인수로 아시아 및 북미 사업 기회 모색 계획
매일일보 = 민경식 기자 | 국내 최초 젠더 뉴트럴 뷰티 브랜드 라카가 ‘조선미녀’를 전개하는 구다이글로벌에 흡수된다.
라카코스메틱스는 구다이글로벌이 일본 시장에서 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색조 브랜드 ‘라카’ 운영사인 라카코스메틱스 지분 약 88%를 425억원에 인수했다고 17일 밝혔다. 라카코스메틱스 창업자인 이민미 대표는 이번 M&A로 브랜드 창립 7년 만에 보유 지분 전량을 297억원에 처분했다. 이 대표는 ‘라카’ 브랜드 총괄 디렉터로서 브랜드 운영과 성장에 일조할 방침이다. 구다이글로벌은 라카코스메틱스 인수로 라카가 그간 다져온 MZ세대 고객층을 선점하고, 한국과 일본 외 아시아, 북미 사업 기회까지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이번 인수로 구다이글로벌은 라카만의 차별화된 브랜딩 역량을 가지게 된 만큼, 지난 달 손에 넣은 티르티르와 함께 일본 뷰티 시장에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게 됐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