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 김명현 기자 | 1조3000억원대의 한국산 K-9 자주포가 루마니아에 수출된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젤 틀버르 루마니아 국방부 장관은 19일 오전(현지시간) 신원식 한국 국방부 장관과의 회담에서 K-9 자주포를 포함한 한국산 무기 도입을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루마니아의 이번 결정은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루마니아의 최근 7년간 무기 도입사업 중 가장 규모가 크다. 신 장관은 "루마니아가 추진 중인 군 현대화 사업에 있어서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임을 약속한다"며 "한국은 단순한 무기 판매에 그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에서 열린 방산전시회 '유로사토리' 현장에서 이온-코넬 플레사 루마니아 획득청 부청장은 한국관을 찾아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수출 관련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저작권자 © 매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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